라틴아메리카 문화원에서
나이 한 살 더 먹고 인생공부 아주 제대로 한다
내가 아는 모든 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일방적으로 결별을 선언합니다’
물론이다 형과 누나한테도
나 이 핏줄이라는 거 전혀 생각도 못 했는데…
다른 이들은 내 뜻을 존중해준다
하 형과 누나는 수시로 전화 문자 하고
형은 일 년째 토요일마다 이 먼 곳까지 굳이 와
나와 눈물밥을 먹는다
생각건대 앞으로도 내 뜻을 존중해줄 기미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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