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속에 노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에서 아주 중요한 악기가 하나 있는데, 그 악기가 바로 바순이다. 음악이 수렁에 빠졌을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악기가 바순이다. 합주에서도 독주에서도 바순은 빛난다. 그것은 바순이 ‘소비에트 인민’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Sympnony No. 7 in C major, op. 60 “Leningrad”
I. Allegretto
II. Moderato (poco allegretto)
III. Adagio – Largo – Moderato risoluto – Largo – Adagio
IV. Allegro non troppo – Moderato
벨라 바르톡Béla Bartók,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No. 1, Sz.. 36, BB 48a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교향곡 7번 Sinfonie Nr. 7 C-Dur op. 60 (Leningrader), 야닌 얀센Janine Jansen 바이올린, 로열콘서트헤보우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안드리스 넬손스Andris Nelsons
전쟁 음악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죽은 영웅들을 위한 레퀴엠’
“지금껏 나는 내 작품을 어느 누구에게도 헌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교향곡만큼 나는 레닌그라드에 바친다.
내가 쓴 모든 것, 내가 이 안에 표현한 모든 것은 사랑하는 나의 조국과 연결되어 있고, 파시스트(fascist)의 억압에서 이 도시를 지키는 역사적인 날과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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