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듣는 음악

바흐 무반주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 안탈 살라이 - 나무이고 싶은 날 : 고백합니다.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저는 비참하게 무너졌을 겁니다.

들꽃 호아저씨 2021. 7. 15. 16:48

 

고백합니다.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저는 비참하게 무너졌을 겁니다.

 

 

 

나무이고 싶은 날

 

 

어느 시인은

나무도 울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하더군.

 

청아공원에 다녀온 오늘

하늘을 우러러 엉엉 목 놓아 울고 싶은데

너무 맑고 푸른 하늘에

차마 내 슬픔을 쏟을 수 없었어.

 

나무들도 울고 웃고 싶어서

먼 곳의 바람과 비를 불러들여 나부낀다는데

나도 오늘 하루만

그 시인의 시에 나오는 나무가 되고 싶어.

 

슬픔은 어깨로 온다고

들썩이는 어깨 들키지 않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내 마음 맡기고

바람이 흔드는 거라고, 그래서 어깨가 들썩이는 거라고.

 

오늘은 나,

나무이고 싶어, 한 그루, 두 그루...

나무이고 싶어.

 

2021.07.15. 17:08 나무이고 싶은 날

 

 

유은수와 은수 엄마 신선희

 

 

이런 엄마 또 없습니다. 이런 동반자 저는 더 알지 못합니다. 은수 혼자 둘 수 없어 2021년 4월 1일 은수 엄마 신선희는 은수 곁으로 아주 갔습니다.

 

 

유은수(1999년 3월 3일~2018년 10월 20일) 성미산학교와 성미산 농장학교에 깊이 뿌리 내린 만성화된 조직적이고 집단적이며 노골적인 집단따돌림. 칠학년 성미산 농장학교 때 그 집중포화를 온몸으로 맞으며 아무런 도움 없이 팔 년간 사투를 벌이던 유은수는 2018년 10월 20일 끝내, 집에서 목맨 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바이올린 소나타 1번, 파르티타 1번, 소나타 2번, 파르티타 2번, 소나타 3번, 파르티타 3번 (BWV 1001~BWV 1006)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G단조, BWV 1001

1. Adagio

2. Fuga. Allegro

3. Siciliana

4. Presto

바이올린 파르티타 1번 나단조, BWV 1002

1. Allemanda

2. Double

3. Corrente

4. Double. Presto

5. Sarabande

6. Double

7. Tempo Di Borea

8. Double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단조, BWV 1003

1. Grave

2. Fuga

3. Andante

4. Allegro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

1. Allemanda

2. Corrente

3. Sarabande

4. Giga

5. 샤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C장조 BWV 1005

1. Adagio

2. Fuga

3. Largo

4. Allegro assai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 1006

1. Preludio

2. Loure

3. Gavotte En Rondeau

4. Menuet I

5. Menuet II

6. Bourée

7. Gigue

안탈 살라이Antal Zalai 바이올린

The Evangelical Church of Siófok, 17 October 2020

https://www.youtube.com/watch?v=A3vMzn5GA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