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脚註)/김남주
헤겔은 어딘가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동방에서는 한 사람만이 자유로웠는데 지금도 그렇다
그리스 로마에서는 몇 사람이 자유로웠다
게르만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다
마르크스는 어딘가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시아적 봉건 사회에서는 한 사람만이 자유로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몇 사람이 자유롭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만인이 자유로울 것이다
그러나 헤겔도 마르크스도
다음과 같이 각주 붙이는 것을 잊어버렸다
식민지 사회에서는
단 한 사람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 6번Sixth Suite for solo cello BWV 1012
조엘 쿼링턴Joel Quarrington 더블 베이스
A Canadian School of Double Bass production
J.S. Bach Sixth Suite for solo cello performed on double bass
Performer/Arranger 조엘 쿼링턴Joel Quarrington
Former Principal Bass London Symphony Orchestra, Toronto Symphony Orchestra, Professor Conservatoire de musique de Montréal, Principal National Arts Centre Orchestra, Ottawa Canada.
Filmed May 28, 2018 at St-Stephen's Parish in Chelsea, Québec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Gavottes
Gigue
https://www.youtube.com/watch?v=D0wPe5wccQk
'음악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루크너 교향곡 8번 : 세르주 첼리비다케 - 유은수·하루마음에게 (0) | 2022.05.01 |
---|---|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낭만’ : 야첵 카스프치크 - 하루마음에게 (0) | 2022.05.01 |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 : 루돌프 부흐빈더 - 각주(脚註)/남주 형에게 (0) | 2022.03.24 |
모차르트 피아노삼중주 6번, 슈베르트 피아노삼중주 2번 : 솔 가베타, 이자벨 파우스트 - 하루마음에게 (0) | 2022.03.20 |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23번 : 메나헴 프레슬러 - 하루마음에게 (0) | 2022.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