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가 만날 때

바흐 무반주첼로 모음곡 5번, 1번, 4번 : 소니아 위더 아서톤 - 소설과 철학의 기원 : 송경동

들꽃 호아저씨 2022. 5. 31. 01:07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무반주첼로 모음곡 5번Suite pour violoncelle seul n° 5 en do mineur BWV 1011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가보트, 지그

 

무반주첼로 모음곡 1번Suite pour violoncelle seul n° 1 en sol majeur BWV 1007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미뉴에트, 지그

 

무반주첼로 모음곡 4번Suite pour violoncelle seul n° 4 en mi bémol majeur BWV 1010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부레, 지그

 

소니아 위더 아서톤Sonia Wieder-Atherton 첼로

https://philharmoniedeparis.fr/fr/live/1138657

 

Sonia Wieder-Atherton

Dans le parcours des violoncellistes se pose toujours la question du bon moment pour aborder les Suites pour violoncelle seul de Bach. Sonia Wieder-Atherton a choisi d’attendre la maturité pour le faire.

philharmoniedeparis.fr

 

소니아 위더 아서톤Sonia Wieder-Atherton 첼로

 

 

소설과 철학의 기원 / 송경동

광화문 촛불 집회 때 백만이 넘어가자

유명한 철학자 한분께서 무대에 서겠다고

자꾸 마이크를 달라 했다

가르쳐주고 싶은 게 많은가보았다

광우병 소고기 반대 촛불 집회가 거대해졌을 땐

한 저명한 소설가께서 허둥지둥 현장을 휘젓다가

방송 카메라가 보이자 저돌적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가보았다

그 뒤로 나는 그 철학자와

소설가의 책은 안 본다

굳이 그 깊이와 복선을 읽지 않아도 될

그들의 진면목을 보았기 때문이다

-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송경동, 창비.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