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뒤티외Henri Dutilleux(1916-2013)
현악사중주 ‘그래서 밤에’Quatuor à cordes, "Ainsi la nuit" (1976)
앙리 뒤티외Henri Dutilleux(1916-2013)
순간의 신비Mystère de l'instant (1989)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1833-1897)
교향곡 1번Symphonie n. 1 en ut mineur op. 68
I. Un poco sostenuto - Allegro
II. Andante sostenuto
III. Un poco allegretto e grazioso
IV. Adagio -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JOHANNES BRAHMS
SYMPHONIE N° 1 : 4ÈME MOUVEMENT
레 디소낭스Les Dissonances
다비드 그리말David Grimal
https://philharmoniedeparis.fr/fr/live/concert/1017725-les-dissonances-david-grimal
<div>Les Dissonances / David Grimal</div>
philharmoniedeparis.fr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1857-1934)
'카락타쿠스''Triumphal March' from Caractacus (arr. Edwin Lemare)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1862-1918)
‘목신의 오후 전주곡’'Prélude a l'après-midi d'un faune' (arr Cellier)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1833-1897)
교향곡 1번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I. Un poco sostenuto - Allegro
II. Andante sostenuto
III. Un poco Allegretto e grazioso
IV. Adagio - Più andante -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 Più allegro
데이빗 브릭스David Briggs 오르가니스트 연주, 뉴욕 맨하탄 성 요한대성당 오르간
뉴욕 맨하탄 성 요한대성당Cathedral of Saint John the Divine in New York City






쓸 만한 날 / 정윤천
집 안엔 아무도 업속, 별수 없이 중간에서 보던 일 다급하게 자르고 헐레벌떡 수화기부터 챙겨 들었던 날. - 똥 싸다 온 거시여, 징허게도 꾸무럭거리그만, 삼순이는 어째 쌍다구도 토옹 안 비쳐 불고. -아마도 번지수를 잘못 찾아오신 거 가튼디, 그나저나 먼 말 뾴새가 이리도 개판인지 모르겄소야. - 머시여, 글먼 내가 시방 잘못 눌러분 거 가튼디, 그런닥 허고, 암튼 거그도 허는짓이 영 싸가지그만, 나이도 내가 한참을 더 묵었을 거신디. (찰크닥······)
불에 올린 냄비 바닥처럼 이마에 갑자기 열 들어오는 날. 처음엔 웬 놈의 일진이 똥밭에 미끄러진 날이 아닌가 생각하다가, 그래도 한참을 지나고 나니, 어쩌면 그 옛날 사냥꾼이었던 시절의 화살촉 가은 어투로, 허공에서나마 쟁강쟁강 얽혀보기도 하였으니, 언제라도 한 번쯤은 다시 찾아와, 순간처럼 온몸에 약발 오르게 해줄 것도 같았던 날. 그때서야 중간에서 멈추고 왔던 일 돌이켜보니, 에라 이 작것, 그냥 넘어가버리자고 작심했던 날.
- 『구석』(정윤천, 실천문학사,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