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가 만날 때

바흐 무반주첼로모음곡 1번, 2번 : 루시아 스바르츠, 에바 라이멘스툴 - 저녁 종소리 : 이재무

들꽃 호아저씨 2022. 6. 30. 18:18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 1번Cello Suite No. 1 in G major BWV 1007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Menuet I & II

 Gigue

 

루시아 스바르츠Lucia Swarts 첼로

네덜란드바흐협회Netherlands Bach Society

https://www.youtube.com/watch?v=cGnZHIY_hoQ&t=403s

 

루시아 스바르츠Lucia Swarts 첼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 2번Cello Suite No. 2 in D Minor BWV 1008

 Prelude ​

 Allemande ​

 Courante

 Sarabande ​

 Menuet ​

 Gigue

 

에바 라이멘스툴Eva Lymenstull 첼로

The Suite in D Minor, complete, performed on an original baroque cello by 에바 라이멘스툴Eva Lymenstull. Eva is the winner of the 2017 Voices of Music International Bach Competition.

https://www.youtube.com/watch?v=Mg3nVSe--f4

 

 

 

저녁 종소리 / 이재무

 

울타리 너머에서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한쪽 귀로 들어와 한쪽 귀로

빠져나가는 날이 많았지만

두 눈으로 흘러들어와 한참을 머물다

양쪽 귀로 나가는 날도 있었다

그런 날은 두 눈을 꼬옥 감아도

치어 떼처럼 몰려와

옴찔옴찔 한사코 눈꺼풀 열어젖혀

파고들어 와서는

몸 안 구석구석을 헤엄치고 다니며

은빛 잔물결을 일으키고는 하였다

 

-  『슬픔은 어깨로 운다』(이재무, 천년의 시작,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