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가 만날 때

바흐 이탈리아협주곡, 차이콥스키 ‘사계’, 쇼팽 스케르초 넷 : 랑랑 - 지금은 우리가 : 박준

들꽃 호아저씨 2022. 7. 25. 03:16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이탈리아협주곡Italian Concerto in F Major, BWV 971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1840-1893)

사계’The Seasons, op. 37a

 

프레데리크 쇼팽Fryderyk Chopin(1810-1849)

스케르초 넷Four Scherzi

 

랑랑Lang Lang 피아노

at Bing Concert Hall, Stanford University | 2015

https://www.youtube.com/watch?v=EaEdq_8_0uk

랑랑Lang Lang  피아노

 

 

 

지금은 우리가 / 박준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새벽의 하늘에는

다음 계절의

별들이 지나간다

별 밝은 날

너에게 건네던 말보다

별이 지는 날

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

더 오래 빛난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박준, 문학동네,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