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년’ : 토마스 쇤더고르 - ‘영원한 기억과 경종’ - 각주(脚註)/김남주

들꽃 호아저씨 2022. 8. 4. 20:16

 

 

각주(脚註)/김남주

 

헤겔은 어딘가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동방에서는 한 사람만이 자유로웠는데 지금도 그렇다

그리스 로마에서는 몇 사람이 자유로웠다

게르만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다

 

마르크스는 어딘가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시아적 봉건 사회에서는 한 사람만이 자유로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몇 사람이 자유롭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만인이 자유로울 것이다

 

그러나 헤겔도 마르크스도

다음과 같이 각주 붙이는 것을 잊어버렸다

 

식민지 사회에서는

단 한 사람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바흐 무반주첼로모음곡 : 마르크 코페이 - 그들의 죽음은 지나간 추억이 아니다 : 김남주(1946-1994)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Suites violoncelle JS Bach / 마르크 코페이Marc Coppey 첼로 첼로Violoncello, 17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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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1906-1975)

교향곡 11번 '1905년'Symphony No. 11 in G minor, op. 103 “The Year 1905”

I. Adagio 궁전 광장The Palace Square

II. Allegro 1월 9일The Ninth of January

III. Adagio 영원한 기억Eternal Memory

IV. Allegro non troppo 경종The Tocsin

 

웨일즈BBC국립오케스트라BBC National Orchestra of Wales

토마스 쇤더고르Thomas Søndergård

Live recording. London, Proms 2013

https://www.youtube.com/watch?v=Lu09CWT41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