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가 만날 때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 우치다 미츠코 - 김점선의 웃는 말 그림 판화 : 류근​

들꽃 호아저씨 2023. 4. 21. 11:53

 

 

김점선의 웃는 말 그림 판화 / 류근

당신과 내가 얼굴에 입이 반, 그리고 또 눈이 나머지 반의 반인 세상으로 한세상 그렇게 어울려 기대어 버티어 건너갈 수 있으면 좋겠네 상처도 없고 그리움도 없고 약속도 없는 생애까지 파랗고 하얗고 노랗게 남김없이 살아낼 수 있으면 좋겠네 저녁이었으면 좋겠네

또는 아무 때나 아침이 오고 내일이 와서 다음 생의 다음 날이었으면 좋겠네 사람아,

- 『어떻게든 이별』 (류근, 문학과지성사, 2016)

 

ⓒ 속삭임 실크스크린 54x47cm / 김점선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

피아노협주곡 5 '황제'Piano Concerto No. 5 "Emperor" in E-flat major, Op. 73

I. Allegro

II. Adagio un poco mosso

III. Rondo. Allegro ma non troppo

 

보스톤심포니오케스트라Boston Symphony Orchestra

미츠코 우치다Mitsuko Uchida 피아노

안드리스 넬손스Andris Nelsons

https://www.youtube.com/watch?v=EwMTMSPGiNM

미츠코 우치다Mitsuko Uchida 피아노

미츠코 우치다Mitsuko Uchida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