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 – 1750)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Suites 1 and 2)
데이비드 로즈David Rose 비올라
Performed and recorded live/unedited, January 24, 2020.
Westminster Presbyterian Church, Buffalo, New York.
뉴욕, 버팔로,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
https://www.youtube.com/watch?v=I-dFnzNlfuM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 함민복
뜨겁고 깊고
단호하게
순간순간을 사랑하며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바로 실천하며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딴전
딴전이 있어
세상이 윤활히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초승달로 눈물을 끊어보기도 하지만
늘 딴전이어서
죽음이 뒤에서 나를 몰고 가는가
죽음이 앞에서 나를 잡아당기고 있는가
그래도 세계는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단호하고 깊게
뜨겁게
나를 낳아주고 있으니
-<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함민복, 창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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