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시벨리우스Jean Sibelius(1865-1957)
교향곡 7번Symphonie Nr. 7 in C-Dur, Op. 105
Adagio—Vivacissimo—Adagio—Allegro molto moderato—Allegro moderato—Vivace—Presto—Adagio—Largamente molto—Affetuoso—Tempo I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https://www.youtube.com/watch?v=iOd_sAkNVY8
유리 라인베레Jüri Reinvere(b. 1971- )
'그리고 행복에 지쳐 춤을 추기 시작했어'Und müde vom Glück, fingen sie an zu tanzen
얀 시벨리우스Jean Sibelius(1865-1957)
교향곡 7번Symphonie Nr. 7 in C-Dur, Op. 105
Adagio—Vivacissimo—Adagio—Allegro molto moderato—Allegro moderato—Vivace—Presto—Adagio—Largamente molto—Affetuoso—Tempo I
루드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
교향곡 8번Sinfonie Nr. 8 F-Dur op. 93
I. Allegro vivace e con brio
II. Allegretto scherzando
III. Tempo di Menuetto
IV. Allegro vivace
프랑크푸르트방송심포니오케스트라hr-Sinfonieorchester – Frankfurt Radio Symphony
파보 예르비Paavo Järvi
Alte Oper Frankfurt, 19. Mai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G6WSNuGNBOs




운주사 천불천탑 / 이정록
구름이
아름다운 건
폐허를 꿈꾸기 때문이다
끝내 흩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석탑석불이 아름다운 건
그 구름을 닮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석탑석불보다 아름다운 것은
탑을 받들고 있는 겹겹의 바위이다
해마다 한 층씩 마디를 늘여 가는
앞산 뒷산 소나무들이 다 다년생
풀뿌리들이다
잔디밭으로 변해 버린
운주사 깊은 계곡
그중 아름다운 폐허는
그 잔디밭에 묻혀 버린 계단식 논밭이다
불탑을 둘러보는 동안 우리는
폐허에 안착한 논밭을 밟을 수밖에 없다
노도 없이 바다도 없이
배를 밀고 가는 구름을 우러를 수밖에 없다
- 『제비꽃 여인숙』(이정록, 민음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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