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가 만날 때

바흐 무반주첼로모음곡(기타 버전) : 페트리트 체쿠 - 사람의 일 : 천양희

들꽃 호아저씨 2022. 7. 13. 23:14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첼로 모음곡 1 G장조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미뉴에트, 지그

첼로 모음곡 2 D단조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미뉴에트, 지그

첼로 모음곡 3 C장조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부레, 지그

첼로 모음곡 4 E장조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부레, 지그

첼로 모음곡 5 C단조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가보트, 지그

첼로 모음곡 6 D장조

구성:프렐류드,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가보트, 지그

 

페트리트 체쿠Petrit Çeku 기타

발터 데스팔이 편곡Arranged by Valter Dešpalj

Live @ Croatian music institute Zagreb

22 march 2018

https://www.youtube.com/watch?v=AAEVOLqFaHI

 

페트리트 체쿠Petrit Çeku  기타

 

 

사람의 일 /  천양희

고독 때문에 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 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린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지 우린 사람의 일과

싸워야 하는 것일까요

사람 때문에 하루는 살 만하고

사람 때문에 하루는 막막합니다

하루를 사는 일이 사람의 일이라서

우린 또 사람을 기다립니다

사람과 만나는 일 그것 또한

사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 『오래된 골목』(천양희, 창비,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