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가 만날 때

브람스 현악사중주1번 : 벨체아사중주단 - 천년의 바람 : 박재삼

들꽃 호아저씨 2022. 7. 17. 20:53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

현악사중주1String Quartet No. 1 in C Minor, Op. 51 No. 1 (1865-1873)

I. Allegro

II. Romanza - Poco adagio

III. Allegro molto moderato e comodo

IV. Allegro, alla breve

 

벨체아사중주단Belcea Quartet

코리나 벨체아Corina Belcea 바이올린

악셀 샤세르Axel Schacher 바이올린

크시슈토프 호젤스키Krzysztof Chorzelski 비올라

앙투안 레데르렁Antoine Lederlin 첼로

Recorded on 23rd February 2021 at Musik- und Kulturzentrum Don Bosco Basel, Paul Sacher Saal

https://www.youtube.com/watch?v=nWLe7ed8my0

 

벨체아사중주단Belcea Quartet

 

 

 

 

천년의 바람 /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 <천년의 바람>(박재삼, 민음사, 1975초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