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1797-1828) 아르페지오네 소나타Sonata in a-minor for arpeggione and piano
도미니크 바그너Dominik Wagner 더블 베이스(double bass) and 아우렐리아 비소반Aurelia Visovan 피아노(piano) play Franz Schubert's sonata in a-minor for arpeggione and piano, 더블 베이스 편곡arranged for double bass and piano.
Recording session: April 2019 at the Mozartsaal of the Wiener Konzerthaus
https://www.youtube.com/watch?v=0gbh3cwlqw8






먼 길 / 이재무
이 세상 가장 먼 길
내가 내게로 돌아가는 길
나는 나로부터 너무 멀리 걸어왔다
내가 나로부터 멀어지는 동안
몸속 유숙하던 그 많은,
허황한 것들로
때로 황홀했고 때로 괴로웠다
어느날 문득 내게로 돌아가는 날
길의 초입에서 서서 나는 또,
태어나 처음 둥지를 떠나는 새처럼
분홍빛 설렘과 푸른 두려움으로
벌겋게 상기된 얼굴, 괜시리
주먹 폈다 쥐었다 하고 있을 것이다
- 『저녁 6시』(이재무, 창비, 2007)
'음악과 시가 만날 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이자벨 파우스트, 안네 소피 무터 - 눈 먼 사랑 : 허형만 (0) | 2022.07.26 |
|---|---|
| 바흐 무반주바이올린 파르티타 1번, 2번, 3번 : 기돈 크레머 - 국수를 삶으며 : 주영헌 (0) | 2022.07.26 |
| 바흐 바이올린소나타 1번, 2번, 3번 : 프랑크 페터 짐머만, 엔리코 파체 -그늘이라는 말 : 허형만 (0) | 2022.07.25 |
| 바흐 무반주첼로모음곡 2번(기타 버전) : 페트리트 체쿠 - 갈대 : 천상병 (0) | 2022.07.25 |
| 바흐 무반주첼로모음곡 1번(기타 버전) : 페트리트 체쿠 - 길 : 허형만 (0) | 2022.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