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바이올린 파르티타1번Violin Partita no. 1 in B minor BWV 1002
Ⅰ. Allemanda
Ⅱ. Double
Ⅲ. Corrente
Ⅳ. Double. Presto
Ⅴ. Sarabande
Ⅵ. Double
Ⅶ. Tempo Di Borea
Ⅷ. Double
기돈 크레머Gidon Kremer 바이올린
in front of the gleaming gold altar of the Church of St. Nikolaus in Lockenhaus, Burgenland. The recording dates from 2006.
https://www.youtube.com/watch?v=gipH7lZon88&t=122s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 – 1750)
무반주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Partita n. 2 in d-Moll für Violine BWV 1004
I. Allemanda
II. Corrente
III. Sarabanda
IV. Giga
V. Ciaccona
기돈 크레머Gidon Kremer 바이올린
in front of the gleaming gold altar of the Church of St. Nikolaus in Lockenhaus, Burgenland. The recording dates from 2006.
https://www.youtube.com/watch?v=AO1-68uB-OU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무반주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Partita No. 3 for Solo Violin in E major, BWV 1006 (1720)
Ⅰ. Preludio
Ⅱ. Loure
Ⅲ. Gavotte en Rondeau
Ⅳ. Menuett I & II
Ⅴ. Bourrée
Ⅵ. Gigue
기돈 크레머Gidon Kremer 바이올린
in front of the gleaming gold altar of the Church of St. Nikolaus in Lockenhaus, Burgenland. The recording dates from 2006.
https://www.youtube.com/watch?v=IWwTJekKE74







춘방다방 / 노향림
단양군 별방리엔 옛날다방이 있다.
함석지붕보다 높이 걸린 춘방다방 낡은 간판
춘방이란 나이 70을 바라본다는 늙은 누이 같은 마담
향기 없이 봄꽃 지듯 깊게 주름 팬 얼굴에서
그래도 진홍 립스틱이 돋보인다.
단강에 뿌옇게 물안개 핀 날
강을 건너지 못한 떠돌이 장돌뱅이들이나
길모퉁이 복덕방 김 씨,
지팡이 짚고 허리 꼬부라진 동네 노인들만
계란 노른자 띄운 모닝커피 한잔 시켜놓고
종일 하릴없이 오종종 모여 앉아 있다.
한참 신나게 떠들다가 오가는 사소한 잡담들이
열정과 불꽃도 없이 스르르 꺼져
구석의 연탄재처럼 식어서 서걱거린다.
네 평의 홀엔 다탁도 네 개, 탁자 사이로
추억의 <빨간 구두 아가씨>가 아직도 흐르는 곳
행운목과 대만벤자민이 큰 키로 서서
드나드는 사람들을 멍하니 지켜본다.
장부 없이 외상으로 긋고 가는 커피값
시간도 외상으로 달아놓고 허드레처럼 쓴다.
판자문에 매달린 딸랑이가 결재하듯 딸랑거린다.
이 바닥에선 유일하게 한 자락 하는 춘방다방.
- 『바다가 처음 번역된 문장』(노향림, 실천문학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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