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듣는 음악

바흐 이탈리아협주곡, 차이콥스키 ‘사계’, 쇼팽 스케르초 넷 : 랑랑 - 어깨의 쓸모 : 주용일​

들꽃 호아저씨 2022. 8. 11. 01:19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이탈리아협주곡Italian Concerto in F Major, BWV 971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1840-1893)

사계’The Seasons, op. 37a

 

프레데리크 쇼팽Fryderyk Chopin(1810-1849)

스케르초 넷Four Scherzi

 

랑랑Lang Lang 피아노

at Bing Concert Hall, Stanford University | 2015

https://www.youtube.com/watch?v=EaEdq_8_0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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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이탈리아협주곡Italian Concerto in F Major, BWV 971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1840-1893)

사계’The Seasons, op. 37a

 

프레데리크 쇼팽Fryderyk Chopin(1810-1849)

스케르초 넷Four Scherzi

 

랑랑Lang Lang 피아노

7. 4(April). 2015 Tchaikovsky Concert Hall, Moscow, Russia

https://meloman.ru/concert/lang-lang/

 

Ланг Ланг

Ланг Ланг

meloman.ru

 

랑랑Lang Lang  피아노

 

 

어깨의 쓸모 / 주용일

 

어스름녘,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어깨에 얹혀 오는

옆 사람의 혼곤한 머리,

나는 슬그머니 어깨를 내어준다

항상 허세만 부리던 내 어깨가

오랜만에 제대로 쓰였다

그래, 우리가 세상을 함께 산다는 건

서로가 서로의 어깨에

피로한 머리를 기댄다는 것 아니겠느냐

서로의 따뜻한 위로가 된다는 것 아니겠느냐

- 『문자들의 다비식은 따듯하다』(주용일, 문학과경계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