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음악이 너무 애매모호하다고 불만을 터뜨립니다. 음악을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이지요. 반면 언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온전한 담화뿐만 아니라 한두 마디 간단한 말도 그렇습니다. 언어는 제게 애매하고 모호하며 오해하기 쉽습니다. 이와 달리 진정한 음악은 수천수백 가지의 아름다운 사물을 마음으로 불어넣어 주니까 언어를 능가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제게 보여주는 사상은 너무 모호해서 말로 나오지 못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너무 명확해서 언어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이러한 사상을 글로 표현하면 정확한 부분도 있겠지만, 동시에 모든 글에서 그것은 제대로 표현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맨델스존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위화, 푸른숲, 2019)
루돌프 부흐빈더Rudolf Buchbinder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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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loman.ru/concert/rudolf-buhbinder-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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