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가 만날 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 : 투간 소키에프 - 평화 : 이시영

들꽃 호아저씨 2023. 1. 22. 23:19

 

평화 / 이시영

내가 만약 바람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미풍이 되어

저 아기다람쥐의 졸리운 낮잠을 깨우지 않으리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하여』(이시영, 창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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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1891-1953)

바이올린협주곡 2Violin Concerto No.2 in G minor Opus 63

I. Allegro moderato

II. Andante assai

III. Allegro, ben marcato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의 가장 큰 특징은 소리 구현의 주체가 현악이라는 점이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에서 현악은 소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면서 다른 악기와 '화음'하는 아주 독특한 능력을 보여준다. 쿵쾅쿵쾅, 그건 쇼스타코비치 음악이 아니다. 편견일 뿐이다. 그 편견을 버려야 비로소 소리가 들린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1906-1975)

교향곡 8Symphony No 8 in C minor op 65

I. Adagio  Allegro non troppo (C minor)

II. Allegretto (D major)

III. Allegro non troppo (E minor)

IV. Largo (G minor)

V. Allegretto (C major)

 

Symphony Orchestra of Bolshoi Theatre

바딤 레핀Vadim Repin 바이올린

투간 소키에프Tugan Sokhiev

December 6, 2018  Tchaikovsky Concert Hall, Moscow, Russia

https://meloman.ru/concert/symphony-orchestra-of-bolshoi-theatre-tugan-sokhiev-vadim-repin-2018-12-06/

 

Оркестр Большого театра, Туган Сохиев, Вадим Репин

Оркестр Большого театра, Туган Сохиев, Вадим Репин

meloman.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