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부르는 일 / 박남준 그 사람 얼굴을 떠올린다초저녁 분꽃 향내가 문을 열고 밀려온다그 사람 이름을 불러본다문 밖은 이내 적막강산가만히 불러보는 이름만으로도가슴이 뜨겁고 아플 수가 있다니! -(박남준, 창비, 2005)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1840-93)‘사계’The Seasons, Op. 37a (Royal Concertgebouw, 2015) 'January' 불가에서(By the Hearth) Moderato semplice, ma espressivo'February' 사육제(The Carnival) Allegro giusto'March' 종달새의 노래(Song of the Lark) Andantino espressivo'Apr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