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종복으로 일하던 시절에 이미 90곡이 넘는 교향곡과 현악4중주 60여 곡, 그 밖에도 현악과 피아노3중주를 비롯한 많은 곡들을 썼다. 그러나 귀족사회의 여흥적 요소를 다분히 가진 당시의 곡들은 후반기의 걸출한 작품들에 비해 오늘날 ㄹ자주 연주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초기의 작품 가운데 지금도 애청되는 곡으로는 뭐가 있을까? 일단 두 곡의 첼로 협주곡이 떠오른다. 교향곡 중에서는 45번 《고별》이 대표적일 것이다. 물론 이밖에도 더 있다. 하지마 ㄴ그다지 많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하이든이라는 음악가의 존재를 오늘까지도 도드라지게 부각시키는 곡들은 역시 후반부의 명곡들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에스테르하지 시절의 끝 무렵에 썼던 《종달새》를 필두로 《황제》, 《일출》 등의 걸작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현악4중주곡들, 파리와 런던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작곡했던 후기의 교향곡들, 이 글의 앞자락에서 언급했던 《트럼펫 협주곡》, 그리고 하이든의 말년작이었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와 《사계》 등이 모두 생애의 후반부에 쓰인 걸작들이었다." (48쪽)
-『아다지오 소스테누토』(문학수, 돌베개, 2013)
루돌프 부흐빈더Rudolf Buchbinder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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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loman.ru/concert/rudolf-buhbinder-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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