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듣는 음악

선물

들꽃 호아저씨 2019. 9. 11. 20:57


나는 스스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든 문을 닫았다

호아저씨 들꽃 블로그만이 단 한 길 열려 있다

지독한 외로움이자 절대고독이다

그러나 나는 살아남을 것이다 ‘강한 자’이니까



살아남은 자의 슬픔/ 베르톨트 브레히트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나흘 동안 은수하고 음악만 들을 호아저씨와 은수한테 선물 하나 해주세요 ㅡ 호아저씨(은수) 블로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