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Suites violoncelle JS Bach / 마르크 코페이Marc Coppey 첼로
첼로Violoncello, 1711년 베니스산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 Venise 1711
Les six suites pour violoncelle de JS Bach, interprétées par
https://www.youtube.com/watch?v=4l5Ef8hMXEg
"그토록 울부짖으며 부르짖던 민주가 자유가 뜨거움의 이름으로 5년이 흐른 이 시점에서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이 현실에 무등을 보기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 홍기일 열사(1960-1985)
▲홍기일 열사(1960-1985) : 1985년 8월 15일 오후 1시 전남 도청앞 금남로 1가에서 ‘8.15를 맞이하는 뜨거움의 무등산이여!’라는 전단을 뿌리면서 군부독재정권에 항거하여 분신 후 22일 산화
“8.15을 맞이하는 뜨거움 무등산이여!
그토록 울부짖으며 부르짖던 민주가 자유가 뜨거움의 아픔으로 5년이 흐른 이 시점에서 아픔이 아픔으로 느끼지 못하는 이 현실에 무등을 보기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4강의 각축장에서 미국은 미국의 안보를 위한(한국의 핵기지화와)일본의 경제적 침략의 한계를
우리 민족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현 전두환 군사정권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일본의 대한 침략의 길을 더욱 개방함으로서 우리들의 사상과 주체성이 서서히 허물어짐으로서 이 현실의 8.15의 의미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현정권의 무책임한 정책으로 인하여 날로 가속화 되어가는 제국주의의 경제적 종속은 농촌과 도시 산업의 파괴로서 서서히 다급하게 말라죽고 있습니다. 우리는 깨어나야 합니다. 대오각성을 해야 합니다. 온갖 억압의 배고픔보다 우리 스스로 참여하는(민주의 속의 배고픔)에 나아가야 합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우리들의 주체성이 아주 결여되어 있습니다. 민주의 아픔이 민족의 아픔이 민족 통일의 아픔이 온갖 허위와 쾌락과 무지와 몽둥이의 두려움 속에 잠들고 있습니다.(저 사랑하는 동생과 어린 자식의 노동자를 보십시오)
침묵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마취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대담해야 합니다. 뭉쳐야 합니다.
민주주의 만세! 민족주의 만세! 민족통일 만세!
무등을 사랑하는 홍기일“
- 홍기일 열사의 유서 중
“아버님 누군가 누군가가 우리 모두가 일어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빈부의 격차를 떠나 산다는 의미의 지혜가 이처럼 허무하게 느껴지는 현실에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고 봐야 한다는 여러 사람들의 생각에 폭탄을 터뜨리기 위해선 성냥이 필요합니다.”
- 가족에게 남긴 홍기일 열사의 유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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