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Suites violoncelle JS Bach / 마르크 코페이Marc Coppey 첼로
첼로Violoncello, 1711년 베니스산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 Venise 1711
Les six suites pour violoncelle de JS Bach, interprétées par
https://www.youtube.com/watch?v=4l5Ef8hMXEg
“광주는 아직도 살아있다. 끝까지 투쟁하라”
- 최덕수 열사(1968-1988)의 외침
최덕수열사의 광주민중항쟁 성명서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을 겪은지 8년여가 지난 현시점에서 아직도 진상은 규 명되지 않은 채 허구적인 "말의 잔치"만이 넘쳐나는 현실이다.5·18을 극소수 폭도들에 의한 난동이라고 선전하면서 진상을 호소(?)하던 정 부측도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말하면서 오월 광주민중항쟁을 시 민, 학생들의 민주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시인(?)하고 있다. 어떤 교포의 말을 빌리자면 "한국은 몰라도 광주는 안다"라고 했듯이 광주민중 들의 뜨거웠던 항쟁은 이제 더이상 광주만의 것이 아닌 전체 한민족의 것이 되 고, 더 나아가 세계인의 것이 되었으며, 제5공화국의 치명적인 정치적 약점이었 으며, 현재에도 가장 풀기 어려운 정치쟁점으로 뚜렷이 부각되고 있다. 80년 5월 광주, 조국의 장래와 민중의 인권과 생존권을 수호하려는 이 민족사 의 전환기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첫째, 역사적인 당위에 입각한 민족적 양심의 회복을 위한 반성과 자각의 시기 이다.둘째, 민주,민권의 투쟁적 역량은 합의와 화해의 근거를 제시하며, 유신 잔재의 과감한 척결이 선행되어야 할 시기라는 점이다.이러한 이념을 가진 "민족 민주화 성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연이어 도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이같은 두 가지 의미와 함께 불투명한 정국, 경제성장의 한계, 노동자의 연이은 농성, 자원민족주의를 내세운 냉엄한 국제정세들을 예의주시하며, "지성적 결단" 과 "행동적 사고"로써 조국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젊은 양심세력인 대학인들의 일련의 움직임은 가벼운 낙관론을 부정하는 것이며, 역사의 오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애국충정에서 발로한 것이다.
이에 불구하고 허수아비 대통령 최규하를 내세운 전두환은 역사의 순리를 폭력 과 학살로 대변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 피의 현장을 "빛 고을" 광주로 잡았던 것 이다."빛 고을"이라 일컬어지던 광주가 하루 아침에 "핏 고을"로 변해버렸으며, 우리 의 영원한 우방이라고 가르친 미제국주의는 만행을 묵인, 방조하는 단계를 넘어 동조를 한 것이다.나찌의 유태인 학살에 가슴이 찢어졌다는 무수한 리버럴리스트의 나라 미국은 어째서 80년 한반도의 광주학살에 동조한 것인가?
- 이러한 행위를 한 우방은 누구의 우방인가?
- 그것은 분명하다.
- 독재정권의 우방임이!!!
예속적 독점재벌과 폭력적 살인 군부정권과 외세, 이것은 지난 80년 광주민중 항쟁과 민주화투쟁을 통해 확인된 한국 현대사의 큰 장애물이다. 역사는 이것이 바로 잡혀야 할 시기에 바로 잡혀야 하며, 그 시기를 놓치면 빗 나간 역사는 보다 더 큰 희생과 재물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일제의 압제로 인하여 자주적인 발전의 터전을 철저히 유린당한 이 땅에서 80 년 광주민중항쟁들이 보여주었던, 한반도에 존재하는 반동세력의 실체에 대한 정확한 깨달음과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서는 반 역사적인 집단과 가차없이 싸워 서만이 이길 수 있다는 투쟁의 정신이 우리가 광주민중항쟁에서의 얻은 값진 교 훈인 것이다.이제 80년 이후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먼저 가신 이들에게 크나큰 빛을 진 우리는 뜨거운 투쟁의 마음으로 반동세력과의 계속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광주항쟁 비리주범 노태우를 처단하자!!!
- 오월항쟁 계승하여 군부독재 타도하자!!!
- 광주민중항쟁 진상규명 국정조사권 발동하라!!!
1988. 5. 18 호남향우회장 최 덕 수
ⓒ 최덕수 열사 추모사업회
"역사는 바로 잡혀야 할 시기에 바로 잡혀야 하며, 그 되짚음의 시기를 놓치면 빗나간 역사는 보다 더 큰 희생과 제물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이제 80년 이후,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먼저 가신 이들에게 크나큰 빚을 진 우리는 뜨거운 마음으로 반동세력과의 계속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최덕수 열사(1968-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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