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Suites violoncelle JS Bach / 마르크 코페이Marc Coppey 첼로
첼로Violoncello, 1711년 베니스산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 Venise 1711
Les six suites pour violoncelle de JS Bach, interprétées par
https://www.youtube.com/watch?v=4l5Ef8hMXEg
"단아하면서도 야무진 모습입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옆에 앉아 있던 귀정이, 일상을 함께했던 사진 속 귀정이는 살갑습니다. 귀정이는 작은 키에 갸름한 얼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입니다. 말을 많이 하지도 않았고 농담을 즐겨하지도 않았고 과격한 표현도 잘 쓰지 않았습니다. 주로 상대의 말을 경청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평범한 단어로 표현하려고 애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료 선후배와 만나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더불어 활동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 <귀정, 추모에서 일상의 기억으로 - 김귀정 열사 30주기 추모집>에서
- 이런 내가 되자.
날마다 반성하고 날마다 진보하여
진실한 용기로 늘 뜨겁고
언제나 타성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며
모든 것을 창조적으로 바꾸어 내며
어떠한 시련도 이겨낼 수 있고
내 작은 힘이 타인의 삶에
윤(용)기를 줄 수 있는 배려를 잊지 말고
한 순간도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역사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되자
그래 한 순간도 머물러서는 않(안) 된다.
난 무엇이 될까?
10년 후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까?
난 나의 미래가 불안하고 자신도 확신도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나의 일신만을 위해 호의호식하며 살지 많(만)은 않을 것이다.
결코 그렇게 살 진 않을 것이다.
-김귀정 열사(1966-1991)가 남긴(90. 1. 21) 일기 ‘이런 내가 되자' 전문
“운동은 논리가 아니다. 논리는 변할 수 있는 것. 운동이 논리라면 그 논리가 잘못된 것이다.
언젠가 생각한다면 그 사람의 삶은 180도 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운동은 변하지 않는 신념이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무엇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끝까지 운동적 삶을 살아가느냐의 문제다”
- <귀정, 추모에서 일상의 기억으로 - 김귀정 열사 30주기 추모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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