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가 만날 때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관현악 버전), 피아노협주곡 3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 드미트리 쉬스킨,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 같이는 : 복효근

들꽃 호아저씨 2022. 6. 6. 14:08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 (1873-1943)

보칼리제(관현악 버전)Vocalise, Op. 34 No. 14 (version for orchestra by the author)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1873-1943)

피아노협주곡 3Konzert Nr. 3 für Klavier und Orchester in d-Moll, Op. 30

.Allegro ma non troppo

.Intermezzo: Adagio

.Finale: Alla breve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1906-1975)

교향곡 5Symphony No. 5 in D Minor, Op. 47

I. Moderato

II. Allegretto

III. Largo

IV. Allegro non troppo

 

차이콥스키심포니오케스트라Tchaikovsky Symphony Orchestra

드미트리 쉬스킨Dmitry Shishkin 피아노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Vladimir Fedoseyev

Tchaikovsky Concert Hall 13 May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D0TzWvTTAak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Vladimir Fedoseyev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 같이는 / 복효근                

그걸 내 마음이라 부르면 안되나
토란잎이 간지럽다고 흔들어대면
궁글궁글 투명한 리듬을 빚어내는 물방울의 그 둥근 표정
토란잎이 잠자면 그 배꼽 위에
하늘 빛깔로 함께 자고선
토란잎이 물방울을 털어내기도 전에
먼저 알고 흔적 없어지는 그 자취를
그 마음을 사랑이라 부르면 안되나

 

-<어느 대나무의 고백>(복효근, 문학의전당,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