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

바흐 무반주첼로모음곡 : 마르크 코페이 -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 박현민 열사(1967-1992)

들꽃 호아저씨 2022. 1. 1. 10:04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Suites violoncelle JS Bach / 마르크 코페이Marc Coppey 첼로

첼로Violoncello, 1711년 베니스산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 Venise 1711

Les six suites pour violoncelle de JS Bach, interprétées par 

https://www.youtube.com/watch?v=4l5Ef8hMXEg

 

 

▲ 박현민 열사(1967-1982) : 1986년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한 박현민 열사는 1987년 6월 항쟁 당시 숭실대 교정 밖에서 시위 도중 3도 화상을 입는 등 학생 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1988년에는 기독학생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현민 열사는 군에서 얻은 병으로 제대한 후‘일반휴학 후 군입대하여 휴학기간이 초과됐다.’는 이유로 제적당했다. 이후 박현민 열사는‘미등록 제적생 복적 대책위’를 구성하고 91년 2학기까지 1년 여 동안 복적 투쟁을 전개하였다. 박현민 열사는1992년 4월 2일 과로로 쓰러지기 전까지 92년 학원 자주 투쟁에서 미등록 제적생 전원 복적 요구와 비민주적 학사행정의 개선을 위해 적극 투쟁하였다. 1992년 4월 2일 과로로 쓰러진 후, 40여 일의 투병 끝에 운명하였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우리 기독학생운동은

자주, 민주, 통일의 사회건설과

학원, 교회의 민족민주적 변혁의 목표 아래

기독학생대중을 결집해야 한다는 중차대한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

기독학생운동 동지들이여!

진정한 통일 단결과 발전을 위해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독학생운동을 올바로 세우는데 적극매진하자.

 

-1989년 박현민 열사 글 중에서

 

 

박현민(1967-1992) 열사 장례식과 숭실대학교 내 박현민 열사 동상(가운데 이미지 중 박현민 열사-오른쪽, 이상열 열사-왼쪽)

 

▶ 이상렬 열사 : (1966-1992) 이상렬 열사는 1987년 숭실대에 들어오기 전 2년동안을 구로공단의 닭장집에서 노동자의 삶을 걸었으며, 1년은 매형의 이발소에서 일을 하기도 하였다. 숭실대에 입학하자마자 6월 항쟁의 거리를 힘차게 달리면서 민주화운동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하여 수배 생활을 겪고 난 후 군에서 3년을 보내고 복학하였다. 동지는 복학한 후에도 야간대학 부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학우들과 민주화운동사업을 전개하였으며 이로인한 과로로 심장마비로 운명하였다.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 안치환 노래

 

 

누워 쉬는 서해의 섬들 사이로

해가 질 때

 

눈 앞이 아득해 오는 밤

해지는 풍경으로는 상처받지 않으리

 

별 빛에 눈이 부셔 기댈 곳 찾아 서성이다

서성이다 떠나는 나의 그림자

 

언제나 떠날 때가 아름다웠지

 

오늘도 비는 내리고

거리에 우산들처럼

말 없이 돌아가지만

 

아 사람들이여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언제나 떠날 때가 아름다웠지

 

오늘도 비는 내리고

거리에 우산들처럼

말 없이 돌아가지만

 

아 사람들이여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https://www.youtube.com/watch?v=DxUt4KPvy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