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

바흐 무반주첼로모음곡 : 마르크 코페이 - 추모 : 이산하 - 이이동 열사(1966-1987.6.15)

들꽃 호아저씨 2022. 6. 15. 07:17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Suites violoncelle JS Bach / 마르크 코페이Marc Coppey 첼로

첼로Violoncello, 1711년 베니스산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 Venise 1711

Les six suites pour violoncelle de JS Bach, interprétées par 

https://www.youtube.com/watch?v=4l5Ef8hMXEg

 

 

 

▲이이동 열사(1966-1987.6.15)

 

 이이동 열사(1966-1987) : 1985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입학, 재학 시절부터 사회과학 서적을 읽고 토론하는 등 교육학과 학회 활동을 하였으며, 민주화와 민중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교내 집회와 시위에 참여하였다. 1987110일 군에 입대하여 육군 군수사령부 제9탄약창 경비중대에 근무하던 중, 같은 해 615일 중대 막사 서북면 산 능선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의문의 죽음을 당한 채 발견되었다.

 

-출처 : 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관

.

 

 

추모 / 이산하

 

죽은 자 여럿이

산 자 하나를

따라가고 있다.

 

- <악의 평범성>(이산하, 창비, 2021)

 

 

 

 

이이동 열사 사망 사건을 조사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이이동은 군 생활을 할 때, 대학시절 적극적인 학생운동 참여 때문에 보안대로부터 관찰대상자로 지정되었다. 이이동이 소속 부대 교육계원으로 생활하는 중, 고참병들의 편의대로 근무 편성표를 작성하라는 비민주적 관행을 강요받았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근무시간ㆍ초소 배정과 관련하여 고참과 신병들을 공평하게 편성하였다. 이로 인해 이이동은 병장을 비롯한 고참들로부터 지속적인 구타와 기합을 당하고 그 다음날 6월 15일에 중대 막사 서북면 산 능선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 출처 : 전대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