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Suites violoncelle JS Bach / 마르크 코페이Marc Coppey 첼로
첼로Violoncello, 1711년 베니스산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 Venise 1711
Les six suites pour violoncelle de JS Bach, interprétées par
https://www.youtube.com/watch?v=4l5Ef8hMXEg
▲ 이경동 열사(1969-1993) : 1993년 9월 8일 12시 45분경 음악관 뒷편에서 임용고시철폐, 주한미군 철수와 기만적인 김영삼 정권을 반대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 9월 9일 운명하였다.
이경동 열사(1969-1993)가 남긴 글
우리는 교육계에서 개혁을 해야 합니다. 썩은 것을 도려내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며 살아가야 하기에 우리도 물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힘들지만 하나로 단결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갑시다.
풍향골에서 먼저 일어나 전국의 교대가 일어나고 전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저의 행동이 기폭제가 되어서 완강한 싸움을 통해서 우리의 교대와 교육을 살려냅시다. 그리고 승리하면 풍향골 곳곳에 민들레 씨를 뿌려 주십시오. 언제나 여러분들과 함께 교육을 위하여 힘을 쓰겠습니다. 민족자주교육과 통일교육, 인간교육이 실현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살아갑시다.
미국 없이 더 잘 산다. 주한미군 몰아내고 우리교육 살려내자!!!
고통분담 허울 속에 교육비 삭감 왠 말이냐 교육재정 5%확보하자!!!
주둔비는 증액되고 교육비 삭감 속에 나라꼴이 엉망이다. 교육환경 개선하자!!!
임용고시 철폐하고 초등교육 정상화하자!!!
예비교사 선봉투쟁, 4천만의 단결투쟁 우리교육 살려내자!!!
임용고시 철폐하고 민주적 임용고시 쟁취하자!!!
예비교사 단결투쟁 우리교육 살려내자!!!
참교육 염원 49년 9월7일 경동이가
* 한상용 열사 : 광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임용고시 반대투쟁 승리의 염원을 담은 종이학을 접는 등 계속적인 투쟁을 하다가 1993년 11월10일 10시경에 분신하여 전신 3도 화상과 내출혈로 전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운명하였다.
아버지, 어머니 제가 먼저 가는 이유는 먼저, 전혀 변화되지 않았는데도 언론의 조작에 현혹되어 버린 국민들이 각성하도록 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한반도의 원수였던 외세가 남한의 심장부에 문민시대에도 남아있으며, 주둔하는 군대에는 비용을 늘려주면서 우리 국민들에게는 고통분담을 요구하며 조금만 요구를 하더라도 집단 이기주의라고 호도하며, 도무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알 수가 없으며, 나라의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마음대로 하기 위하여 우수교원 확보라는 미명하에 예비교사들을 대학교육보다는 학원으로 달려가 단지 지식을 암기하여 지식을 팔아먹는 교사가 되게 하려하고 있기에 제가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교사가 지식만을 가르치는 교사로 전락했을 때 그 교사 밑에서 배우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제대로 된 교육을 받겠습니까. 올바른 교사관과 풍부한 지식, 아이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 있어야만 올바르게 커가는 아이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 교사를 길러내는 교육대학이 파행적으로 운영이 될 때 초등교육뿐만 아니라 이 나라 교육은 파행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임용고시가 철폐되고 올바른 임용제도가 실시되어야 합니다. 저도 초등교사가 되어서 좋은 교사가 되고 싶지만 이런 제도 속에서는 지식 전달자 밖에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 이경동 열사가 남긴 유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