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

바흐 무반주첼로모음곡 : 마르크 코페이 - “고이 잠드소서!” : 배은심 여사(1939-2022.01.09)

들꽃 호아저씨 2022. 1. 11. 11:17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Suites No.1-6 BWV 1007-1012) 제작시기1717~1723년 쾨텐

​Suites violoncelle JS Bach / 마르크 코페이Marc Coppey 첼로

첼로Violoncello, 1711년 베니스산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 Venise 1711

Les six suites pour violoncelle de JS Bach, interprétées par 

https://www.youtube.com/watch?v=4l5Ef8hMXEg

 

 

 

배은심 여사(1939-2022.01.09)

▲ 배은심 여사(1939-2022.01.09) : 아들 이한열 열사가 1987년 민주화 운동 중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에 참여해 민주화 시위·집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힘을 보태며 평생 민주화 운동을 하였다.

 

 

 

ⓒ부산일보사

 

 

1987년의 그날 이후 나는 세월에 끌려가듯 살았다. (…)

한열이가 못다 만든 세상을 내가 이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막막하고 두려울 때는 한열이와 둘이 간다고 생각했다.”

 

이한열 열사 장례식 당시 배은심 여사의 조사

 

 

 

▲이한열 열사(1966-1987)와 배은심 여사(1939-2022.01.09)  : 어머니와 아들

▲ 이한열 열사(1966-1987) : 1987년 6월9일 연세대 앞에서 열린 반독재 시위에 참여했다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졌다. 최루탄을 맞은 직후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최루탄 파편에 의한 뇌 손상으로 같은 해 7월5일 숨졌다.

 

 

 

"6월 항쟁이 기폭제가 됐지만, 수많은 열사들의 희생이 있었다.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각자 힘 닿는대까지 연대하면서 살아야 한다.

가수는 노래로, 학자는 책과 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광장의 촛불을 일상으로 가져와 다양한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최소한 자식 세대에게 소중한 자유를 물려주는 게 우리들의 도리이다"

 

-6.10민주항쟁 30주년 인터뷰 당시 배은심 여사의 말에서